[초보 홈베이킹] 포슬포슬한 아몬드 머핀 만들기

 안녕하세요. 윰리입니다. 어느새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오늘은 거의 여름 날씨네요. 코로나 때문에 계속 집에만 머물다보니 이젠 자꾸 야외활동이 하고싶어서 큰일이에요. 베이킹도 시간이 손이 많이 가는 빵은 만들기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는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아몬드 머핀을 만들어봤어요. 빵집에서 파는 머핀은 보통 묵직하고 기름이 엄청 많은데, 이 아몬드 머핀은 굉장히 포슬하고 가벼워서 언제든 먹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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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박력분 70g, 아몬드 파우더30g, 무염버터 90g, 달걀 1개, 베이킹파우더 3g, 설탕 60g, 바닐라오일 2~3방울, 우유 6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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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과정

1. 상온에 달걀과 버터, 우유를 꺼내둡니다. 저는 상온보관하는 멸균우유를 사용하다보니 사진에는 우유를 빠뜨렸어요. 평소에 우유를 잘 마시지 않는 편이라서, 유통기한도 길고 소포장되어 있는 멸균우유를 사용하는 편이 성향에 잘 맞더라구요. 

 

2. 버터가 부드러워지면 거품기로 저어서 크림처럼 만들어줍니다. 마요네즈 같은 느낌이 되도록 저어주세요. 

 

3. 2의 버터에 설탕을 넣고 다시 잘 섞어줍니다. 

 

4. 계란을 풀어서 3에 한 숟가락 넣고 저어줍니다. 버터와 계란이 잘 섞이고 나면 계란을 또 한 숟가락 넣고 섞어주세요. 이 과정을 5번 반복합니다. 계란을 한 번에 많이 넣으면 버터와 계란이 분리되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주의해야해요. 분리된 후에는 아무리 열심히 저어도 다시 크림 상태로 돌아오지 않더라구요...!

 

5. 버터와 계란을 섞어준 후에 바닐라 오일을 2~3방울 떨어뜨려줍니다. 거품기로 다시 가볍게 섞어주세요. 

 

6. 박력분과 아몬드 파우더, 베이킹파우더를 5의 볼에 체 쳐줍니다. 아몬드 파우더의 입자가 체보다 커서 안걸러지고 체에 남게 되는데 버리지 않고 체 친 가루재료와 다시 섞어 줬습니다. 

 

7. 6의 재료를 실리콘 주걱으로 자르듯이 섞어줍니다.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빠르게 섞어주세요. 

 

8. 날가루가 더이상 보이지 않게 되면 반죽에 분량의 우유를 넣고 잘 섞어 줍니다. 

 

9. 이렇게 반죽이 매끈하게 정리되면 완성입니다. 

 

10. 반죽을 짤주머니에 담고 머핀팬에 유산지를 깔아줍니다. 꼭 짤주머니를 사용해야하는 것은 아니지만 저는 짤주머니를 써야 분량조절도 쉽고 패닝도 깔끔하더라구요. 

 

11. 머핀 컵의 1/3 분량으로 반죽을 나누어 담아줍니다. 

 

12. 180℃로 예열한 오븐에서 20분 가량 구워줍니다. 머핀이 구워지는 색깔을 봐가면서 굽는 시간을 조정해주세요.

 

13. 다 구운 머핀을 식힘망에 올려 식혀주면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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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성한 아몬드 머핀을 아침으로 먹었어요. 저는 담백한 빵을 선호하는데 정말 입에 딱 맞는 머핀이었어요. 식감이 굉장히 가볍고 포슬포슬합니다. 느끼하지 않으면서 고소한 맛이에요. 바닐라 향이 살짝 나서 더 향긋하게 먹을 수 있어요. 디저트로 먹고 싶을 때는 크림이나 잼을 곁들여서 달콤하게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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